거창·산청·함양 스포츠 교류 확대 손잡다
거창·산청·함양 스포츠 교류 확대 손잡다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5.09.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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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시스템 도입 추진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행사 공동 유치 등 협력

서부경남지역 거창, 산청, 함양 3개 군은 스포츠 교류 확대 및 정착을 위해 10일 거창군청에서 3개 군 군수 및 체육회 관계자, 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 군 스포츠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6월 3개 군 군수 간담회를 통해 서부경남의 스포츠 교류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2015년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시범사업' 공모에 공동으로 신청해 신성범 국회의원의 적극적 노력으로 선정, 추진하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선진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 및 시스템 도입·추진, 정기적 스포츠 교류 확대,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행사 공동 유치·개최 등으로 3개 군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함으로서 지역 스포츠 발전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3개 군은 이번 협약의 계기가 된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시범사업을 10월 중 초중학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아 실시한다.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구단 유소년 지도자가 3개 군에서 축구클리닉과 유소년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구단 현지를 방문해 축구문화와 축구교육을 받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3개 군은 체육시설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군이 도단위 이상 전국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공동 유치하고 정기적으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서부경남 체육이 한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