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지난 8일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백설기(백세청춘 설레는 기억청춘)’를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육은 매주 1회,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이다.
우울증 사전 검사, 예방 강좌, 스트레스 해소법, 노래·웃음·공예·운동 요법 등을 총 12회 운영한다. 또 치매환자 가족에게는 정보 교류, 스트레스 해소 완화 등 지원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 교실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지역 주민 3931명을 검진해 그 중 767명을 치매환자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으며, 260명에게 5300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등록·관리도 중요하지만, 조기발견이 더욱 중요하다”며 “검진, 약제비 지원, 예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치매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함평/김진 기자 j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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