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산악부 학생들 히말라야 등정 성공
원광대 산악부 학생들 히말라야 등정 성공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8.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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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산악부 소속 최정규(사회체육학과 3학년), 곽현수군(스포츠산업복지학과 2학년)이 대한산악연맹에서 주최하고, 코오롱스포츠에서 후원하는 2015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일원으로 히말라야 탐사에 참가해 해발 6035m 미등정 봉우리 등정에 성공했다.

23일 원광대에 따르면 산악오지 탐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도전과 개척 정신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십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된 2015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는 인도 카슈미르를 비롯해 파키스탄 카라코람, 키르기스스탄 알라르차, 몽골 알타이 등의 탐사를 위해 청소년 42명과 대장 및 지도위원 8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최정규, 곽현수 군은 대원 11명과 대장 및 지도위원으로 구성된 인도 카슈미르 탐사대에 포함돼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현지 탐사를 비롯해 문화교류, 자연생태 문제 조사,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두 사람은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탐사대에 최종 합격한 후 2달간의 집중 훈련에 이어 지난달 19일 탐사에 올라 만년설로 뒤덮인 캉라패스(해발 5400m)를 3년 만에 탐사대 전 대원이 낙오 없이 통과하는 작은 기록을 남겼다.

해발 5600m에 캠프1을 설치하고 9시간의 사투 끝에 현지시각으로 8월 1일 오후 12시30분 전체 대원이 해발 6035m의 히말라야 미등정 봉우리를 등정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