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봉화은어축제 성황리 폐막
제17회 봉화은어축제 성황리 폐막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8.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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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만8000명 찾아, 경제적 파급효과 242억원
▲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제17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지난 5월부터 이어진 메르스 여파, 그리고 행사기간 동안 지속된 폭염으로 축제기간 중 행사장과 관내 주요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는 79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농·특산물 판매와 경제적 파급효과는 242억원에 달했다.

올해 우수축제로 선정된 봉화은어축제는 ‘청정 봉화’를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나비·반딧불이 체험관과 은어주제관을 운영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은어·송이테마공원까지 축제장을 확대해 트릭아트 포토존과 은어낚시터 등도 무료로 운영했다.

8일간의 한여름 밤에 이어진 다양한 문화행사는 연일 군민과 관광객들의 열대야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올해는 반두·맨손잡이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해 승용차 등 경품을 제공하고 방문객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지역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봉화은어축제 운영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이번 은어축제를 통해 나타난 부족한 부분은 분야별로 시설물 구축과 프로그램 개선 등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봉화군 전역을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봉화/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