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소환 일정은 밝히지 않아
성폭행 논란을 빚고있는 새누리당 모 의원이 피의자 신분은로 경찰에 출석한다.
이상식 대구지방경찰청장은 3일 기자 간담회에서 "해당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청장은 "피의자 일정을 봐서 조만간 소화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신고한 여성이 성폭행 당했다는 당초 진술을 번복했는 데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회유, 협박, 합의 시도 등이 있었는 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40대 여성 보험설계사 B씨는 지난달 24일 "새누리당 A 의원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최근 조사에서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당초 진술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피의자가 현역 국회의원인 만큼 당초 신고가 접수된 중부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대구/김상현 기자 shk43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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