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23일째·사망자 17일째 '0명' 유지
메르스 환자 23일째·사망자 17일째 '0명' 유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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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도 0명… 사실상 '종식' 국면

▲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 온 나라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사실상 '종식'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신규ㅘㄴ자는 지난 6일 이후 23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7일째 나오지 않아 누계 환자수 186명, 총 사망자수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2명이지만 이중 11명은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에서 사실상 완치됐다.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번갈아나오고 있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 마지막 환자가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시점부터 2주 후를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시점으로 보고있다.

치료 중인 환자 12명 중 3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전날 0시를 기해 마지막 격리자가 격리해제되면서 결리자는 0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사실상 종식선언을 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