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초청 음악회 열어 해외 봉사활동 기금 마련
원광대병원, 초청 음악회 열어 해외 봉사활동 기금 마련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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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난 26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로 예정돼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의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과 성공을 기원하는 초청 음악회다.

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서양음악, 판소리, 창극,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의 향연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였다.

제1부는 합창단 원울림의 등대지기(차혜원)외 9곡의 하모니와 고전의 향기가 어우러진 창극 춘향전 중 ‘나무꾼 막’이 올라 관객들과 교감을 가졌다.

이어진 제2부 뮤지컬 한마당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 극단(은혜로운 세상)의 ‘넌센스 잼보리(연출 정은미)’가 추억의 흥을 되새기게 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997년 9월 의료 오지 국가인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를 떠났다 불의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의 뒤를 이어 꾸준하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콩고, 네팔, 러시아,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 지속적인 해외 의료봉사 활동으로 민간 외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의료봉사 활동은 많은 인원과 경비가 소요되고 시일도 오래 걸려 국내처럼 봉사 활동이 어렵다.

원광대병원은 원내의 원누리 후원회의 지원금, 개인 기부금을 비롯해 매해 기금 마련 초청 음악회로 부족한 해외 의료봉사 활동비를 마련하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