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자가격리자 단 1명 뿐… 양성 환자도 1명
메르스 자가격리자 단 1명 뿐… 양성 환자도 1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7.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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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자 19일째·사망자 13일째 '0명'

▲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자가격리자가 1명 밖에 남지 않았다. 이 자가격리자는 27일 0시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자가격리 중이었던 의료진 2명이 격리해제됨에 따라 자가격리자는 마지막 1명이 남았다.

대책본부는 자가격리가 모두 해제되는 시점에 현재 '심각 수준의 주의' 상태에 있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통상적인 주의' 상태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병원격리자 수는 6월 한때 6729명에 이르기도 했다.

그동안 자가·병원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6692명이다.

메르스 신규 환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6일 이후 19일째, 사망자는 13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누계 환자수는 186명, 사망자수는 36명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중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는 환자는 단 1명이다.

나머지 11명은 2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모두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은 음압격리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에서 메르스 후유증으로 치료 중이다.

다만 치료 중인 환자 중 4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