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는 16일 절도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 고등학생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56)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30분경 부천시 원미구 CGV부천역점 앞 노상에서 걸어가던 피해자(60·여)가 떨어뜨린 현금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주워 도주했다.
인근에 있던 이들 고등학생 2명이 피해자가 “도둑이야”라는 비명소리를 듣고 도주하는 절도 피의자를 약 30m 추격해 검거했다. 또 학생들은 재빨리 112신고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의자를 인계했다.
정승용 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절도범인 검거에 적극 나선 학생들의 의협심이 대단하다”며 감사인사와 함께 표창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신아일보] 부천/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