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 행복지수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진주시민 행복지수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6.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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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진주시장, 민선6기 1주년 기자회견
 

남강유등축제 유료화·일자리 창출 계획 등 7대 비전 제시
“초심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해 모두 행복한 진주 만들 것”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왔다.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시민의 행복지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사진>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시민행복지수를 세계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7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남강유등축제 전구간 유료화

남강유등축제의 자립화 방안으로 전구간을 유료화 해 고수부지와 진주성, 천수교, 진주교를 일원화로 10여곳을 관람객의 출입 통제구역으로 만들어 안전성을 확보하고 매표소를 구역별로 설치할 계획이다.

외부인 차량유입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외곽지 주차장에 매표소를 설치하는 등 전 구간 유료화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 사업비 50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5만개의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항공·뿌리·세라믹산업 등 3대 신선장동력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35%이상 채용할당제가 법제화되도록 충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아파트형 공장 건립으로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 중앙 지하상가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꿈을 키우는 특화된 공간인 청년몰을 조성하고 행복주택1만세대의 영구임대 주택을 마련해 젊은층 주거안정 방안을 추진한다.

△4대 복지시책 확대 추진

진주시는 복지도시 위상에 걸맞게 4대 복지시책을 더욱 확대해 생활 복지 실현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취약계층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서로 돕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좋은 세상 복지재단을 설립해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장난감은행도 확대 설치한다.

뿐만 아니라 국비 지원사업으로 남강 와룡지구 체육공원, 삼계지구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녹색생태도시 진주 만들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로드 다이어트(Road Diet) 등을 통해 도로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무분별한 경작과 불법시설물로 훼손되고 있는 비봉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도시주변 10대 산에 힐링네트워크를 구축해 산림레포츠 문화타운 조성으로 녹색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역별 개발 선도 도시 ‘진주’

진주시는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활성화, 지역행복생활권, 동서통합지대 등 광역사업을 통해 인전 시군과 상생협력하는 광역경쟁을 전개한다.

동·서·남·북·부권, 원도심 등 5대 권역별 특성화된 도시 재창조사업을 추진해 광역권 개발을 선도하고 창의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농도시 진주, 농업의 선진화 총력

시는 세계와 경쟁하는 부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을 산업화 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시 외곽으로 신축 이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합센터 기능을 갖춘 농업인 산실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자 확대 구축으로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 발전하는 여건 조성과 특화 농산물 육성, 수출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면서 국제 농식품박람회를 더욱 내실화해 우리 농업의 산업화와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적인 조직개편 단행

진주시는 시대 변화에 맞춰 행정 조직개편을 서부청사 개청, 항공 뿌리산업 육성 등 신규 행정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단행한다.

효율적인 조직 체계 구축을 위해 우선적으로 동부 5개면을 단일 면으로 통합해 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조직을 구축하고 주민 밀착 서비스를 일괄 제공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생활자치모델인 책임읍면제도를 도입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이창희 시장은 “시정 방향 설정에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면서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100년을 내다보며 설계하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실천해 나가는 데 시민들의 따듯한 관심과 사랑을, 언론인의 건전한 비판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