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6차 회의 개최
남원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6차 회의 개최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5.06.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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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등 7개 건의안 채택

민선6기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제6차 회의가 24일 남원시청에서 회장인 이건식 김제시장과 이환주 남원시장 등 도내 11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건식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유행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가 다행히 진정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메르스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시장·군수들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전북시장군수협의회 6차 회의를 남원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전북도의 위기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군 간 교류와 상호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북시장군수협의회가 전북의 현안에 대해 다양한 협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지난달 대구에서 개최된 민선6기 1차년도 제6차 공동회장단 회의의 주요안건인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안 용역추진, 지방자치 20년 지방자치·분권확대, 지역언론사 공동사업 추진, 지방자치 20년 방송 기획특집 추진, 민선자치 20년 성과평가 추진과 중앙정부 정책건의사항에 대해 협의회장인 이건식 시장이 설명했다.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 전주월드컵경기장 공원정비, 국·도비의 사업 도비분담확대, 지자체출연 장학법인의 교육사업 허용 등 전북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안건을 집중 논의 7건을 채택했다.

이어 참석 시장·군수들은 지난해 11월에 새로 단장된 남원옻칠공예 관을 찾아 지방무형문화제13호 박강용 옻칠장의 안내로 전시관의 진열된 옻칠접시, 식기류, 찻잔 등 옻칠일상생활제품을 관람하면서 남원목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확인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