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안일주도로에 직행버스 운행한다
부산 해안일주도로에 직행버스 운행한다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6.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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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9월까지 계획 확정… 10월부터 본격운행 추진
동부산권~서부산권 연결… 대중교통 활성화 도모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을 연결하는 동서고가로와 부산항대교를 비롯한 해안일주도로에 오는 10월부터 직행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서부산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다.

부산시는 오는 9월까지 동서고가로와 해안일주도로에 직행버스를 투입하는 계획을 확정하고 10월부터 본격 운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동서고가로를 이용하는 코스는 남구 용호동 엘지메트로아파트와 강서구를 연결한다.

중간에 황령터널, 부산진구 서면을 거치며 승객을 태우고 사상구를 경유할지는 더 검토하기로 했다.

해안일주도로는 해운대에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도, 남항대교, 을숙도대교를 거쳐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까지 이어진다. 이용요금은 좌석·급행버스와 같은 1800원이다.

부산시는 시내버스 137개 노선 가운데 일부를 변경해 운행하기 위해 부산시버스 운송 사업자와 협의한다.

부산시는 또 출·퇴근 시간에는 배차 간격을 줄이고 이용자가 적은 낮에는 간헐적으로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