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격리 조치
안양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격리 조치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5.06.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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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지원본부 24시간 비상운영체계 돌입

경기 안양시는 19일 동안구 호계동에 거주하는 60대 초반 L모씨가 메리스 확진 판정을 받아 18일 수원의료원으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L모씨는 암에 걸린 부인을 간호하기 위해 지난 달 밀부터 6월 초까지 삼성의료원 암병동을 출입해 오던 중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기침을 하는 등 메리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검진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받았다.

이에 시는 L모씨를 수원의료원으로 즉각 격리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메리스대책지원본부를 현 보건소장에서 시장으로 본부장을 격상해 24시간 가동을 시작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메리스 환자 확진 발생과 관련해 더 이상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 불안 심리를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최휘경 기자 sweet55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