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안동시 일직면 소재 농가에서 김병우 서장 등 경찰서 직원 35명이 양파수확 일손돕기 등 '농촌사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메르스 확산 장기화 및 가뭄의 여파로 한창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구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추진했다.
특히 농가에 일체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도시락, 물, 음료수, 장갑 등 필요한 모든 것을 경찰서에서 직접 준비하고, 이동 버스도 안동지역 관광버스를 임차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병우 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경찰도 지역민들과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우리 농산물 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구내식당에도 채소, 과일 등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kkk3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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