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통하리방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적”
보령서 “통하리방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적”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5.06.17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이동주)는 17일 보령시 주산면에 있는 주산산업고등학교에서 ‘통(通)하리방’을 개소, 지속적으로 통하리방을 운영해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통하리방은 교내 사용하지 않는 교실을 활용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과 대면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고민을 상담하고 들어주는 시간을 마련하는 취지로 운영했다.

특히 이를 통해 상반기 10개교 312명을 대상으로 운영, 통하리방 상담 중 자퇴생으로 구성된 폭력서클 검거해 해체 및 선도를 실시하고 상반기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중학교 1.2%, 고등학교 0.7%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보령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통하리방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평소 딱딱했던 경찰관의 이미지를 벗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 학생의 고민에 대해 정답이 아닌 해답을 제시해 학창시절 소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17일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