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내년 시행 ‘자유학기제 걱정 없다’
유성구, 내년 시행 ‘자유학기제 걱정 없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6.15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로체험 등 7개 프로그램 추진… 연구기관 연계해 체험기회 확대

유성구가 내년 전면시행을 앞둔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구는 올 초부터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과 적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인 ‘드림터치 진로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터치 진로상담은 매월 4회에 걸쳐 심도 있는 진로상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회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카이스트총장장학생들이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을 돕는 드림 멘토링 사업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전문직업인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전문직업인 초청교실’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애견옷과 소품 디자이너, 피부관리사, 한식 연구가 등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 직업체험교실’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래교실’과 ‘청소년영화등급교실’, ‘과학수사대 진로체험교실’ 등 특강형식의 다채로운 진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관세청과 삼성중공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전시티즌 등이 참여하는 ‘현장직업체험 교실’도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관내 초·중·고 전체 5만 1,766명 중 21개 중학교에 21%(1만 2,665명)에 해당하는 중학생들의 진로체험과 상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대덕특구내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중학생들의 체험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키 위해 추진되는 정책으로 이 기간 진로탐색과 동아리, 예술·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동할 수 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