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육과정과 연계 학교 숲 조성
세종교육청, 교육과정과 연계 학교 숲 조성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5.06.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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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등 45개종 식재 방침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조경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생명의숲 국민운동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조경 모델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세종시의 초.중.고 49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전수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 급별 학교 숲 이용 방식이나 교육적 활용 방식 차이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공간별 학교 숲 조성여건과 교육적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모델들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연구결과에 따라 학교 안에서 자연관찰 등 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학(생물) 등 교과과정에 등장하는 수목들을 학교 내에 우선해 심기로 했다. 시가 속한 지역의 향토 수종 그리고 세종시 지구단위계획 상의 수목 식재 원칙까지 고려해 학교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선정된 권장 수종들은 소나무, 주목, 목련 등 총 45개종이다.

손인관 학교설립과장은 “이번 학교조경 모델안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정서안정 및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 등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klap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