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 선정
동국대 경주캠퍼스,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 선정
  • 천명복 기자
  • 승인 2015.06.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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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산학협력단은 2015년도 상반기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원자력 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시설구축, 전략적 기초기술육성, 원자력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을 통한 연구기반의 확충을 목표로 연구시설장비 구축운영, 대형연구시설 공동이용활성화, 전략기초, 원자력대학생, 원자력대학원생, 실험실습 프로그램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연구시설장비 구축운영 분야에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 및 신진 연구인력 육성을 위한 가속기 질량분석 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선정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고 지원금 17억8000만원과 경상북도 2억원, 경주시 2억원 등 외부 지원금과 교비 1억원 등 총 22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달부터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연구 책임자인 김유석(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가속기 질량분석시스템은 장반감기 탄소 동위원소를 이용한 유적 유물의 연대측정, 대기중의 미세 환경 방사선 감시, 추적자를 이용하는 의학 및 생명공학연구 등 가장 진보된 형태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정밀시스템”이라며 “지역적 수요 충족과 함께 범국가적 공동 교육 및 연구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원자력 연구 및 교육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주/천명복 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