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자외선도 강해
[주말날씨] 전국 맑은 가운데 불볕더위…자외선도 강해
  • 온케이웨더
  • 승인 2015.06.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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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일요일 한낮 서울·대전 31℃…큰 일교차 주의”
 
오늘(5일·금)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구름이 많이 끼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 30℃를 웃돌던 어제(4일·목)와는 달리 오늘 낮 기온은 서울·광주 27℃, 대전 26℃, 대구 22℃ 등 어제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다시 구름이 걷히면서 맑아지겠다. 또 한낮에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 내내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햇볕이 차단되지 못해 자외선도 강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여기에 강한 일사로 인해 자외선이 강하겠다. 일요일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하지만 일요일 역시 기온이 많이 올라 덥겠고 자외선도 강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맑겠다. 낮 기온은 맑은 하늘에 햇볕이 차단되지 못해 서울 29℃, 춘천 30℃로 높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에는 서울 18℃, 대전 17℃로 선선하겠지만 한낮에는 서울·대전의 기온이 31℃까지 올라 덥겠다.
 
호남과 제주도 지방 역시 토요일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주·광주 31℃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낮 최고기온은 전주 32℃, 광주 30℃가 되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대구 30℃, 부산은 25℃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낮 대구의 기온은 30℃, 부산은 26℃로 높겠다.
 
강원동해안지방도 토요일 종일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속초 24℃, 강릉은 25℃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기온은 속초 28℃, 강릉은 30℃로 토요일 보다 높아 덥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맑아 야외활동을 하는데 무리가 없겠다. 다만 한낮에 30℃ 안팎의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을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