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전공 이정열 교수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양식학회 제주대회’에서 팰로우(fellow)상을 수상했다.
3일 군산대에 따르면 팰로우상은 세계양식학회 회원 중 수산양식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연구 및 교육, 기술보급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양식을 소개.보급하고 교육계, 산업체, 정부 등에 전문적인 지식을 서비스 한 사람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지난 2011년에 제정돼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한국에서는 이정열 교수가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969년 설립된 세계양식학회는 현재 세계 100여개국 3,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세계 최고의 양식분야 학술단체이고, 이정열 교수는 2009년 이사(director)로 피선돼 2012년까지 3년간 이사직을 수행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사로 활동하던 2012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2015년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컸고, 이를 인정받아 지난달 26일 세계양식학회 개막식에서 세계양식학회장과 한국수산과학회장 공동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그는 2008년에도 세계양식학회 부산대회 집행위원장직을 맡아 학술대회 진행을 총괄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