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창문에 쇠구슬 십 수개가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경 용산구 한 아파트 3~9층에 지금 7mm짜리 쇠구슬 16발이 발사됐다.

이 때문에 이 아파트 8가구의 유리창이 깨지거나 금이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쇠구슬은 두 가구의 창문을 깨고 집 안까지 들어갔으며 나머지 여섯가구는 쇠구슬이 창문에 맞고 밖으로 튕겨나갔다.

경찰은 국과수에 쇠구슬 감식을 의뢰했다.

또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쇠구슬을 발사한 범인을 쫓고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김가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