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고쳐주기·무료급식·홀로 어르신 지원 등
집배원으로 구성된 부산우체국 우정이봉사대 10여명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부산 서구지역 가정 1가구와 아미동지역 노인정을 선정해 토요일인 지난 16일 도배, 장판, 노후전기를 직접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우정이봉사대에서는 이달 30일에도 홀로어르신 가정에 집 고쳐주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남울산우체국은 18일 여름 폭염을 대비해 지역 홀로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지급할 선풍기 42대를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으며 지난 5월초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 7가구에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하여 각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지난 1일과 7일 부산지방우정청은 학대피해아동 보호기관 및 가정을 방문하여 후원금 및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으며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어르신 1500명에게 점심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또 진주우체국과 북부산우체국 등에서도 어버이날을 맞아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등 부산·울산·경남의 30여개 우체국에서 총 35회에 걸쳐 취약계층 집고치기, 무료급식, 나들이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덕 부산우정청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가정이 너무 많아 마음이 안타깝다. 우체국에서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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