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 운영
창원,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 운영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5.04.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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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까지… 농기센터·구청·주민센터서 신청

경남 창원시는 최근 농촌 농업인의 고령화 및 여성화와 노동력의 감소로 인해 봄철 영농기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27일부터 6월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구청 산업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농가로부터 일손지원 희망인원과 시기 등을 사전에 파악해 봉사를 희망하는 기관, 기업체, 시민단체와 알선을 통해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전 공무원이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범시민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고령자와 부녀자, 장애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노동집약도가 높은 단감 적뢰(꽃눈솎기)와 원예작물 수확,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을 위주로 공무원과 군인·경찰, 기업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추진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225-5421)로 연락하면 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우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일손부족 인력을 42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단감 적뢰(꽃눈솎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고령자 및 부녀자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관, 사회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