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길건·메건리 해결할 것… 아내 소문 많아 힘들다" 눈물 펑펑
김태우 "길건·메건리 해결할 것… 아내 소문 많아 힘들다" 눈물 펑펑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4.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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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가수 김태우가 자신의 소속사와 분쟁 중인 길건, 메건리와의 계약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측과 소속 가수였던 길건의 전속계약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애누는 "내 인생에 남은 가족과 회사, 두가지를 지키기 위해 오늘 큰 결정을 했다"며 "더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지금 우리 회사와 분쟁 중인 두 가수를 그냥 계약해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메건리와 분쟁 중인 소송 건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취하할 것이며, 길건은 계약해지가 이미 이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원하는 만큼의 상황이 있는 거고 길건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빠른 시일 내 둘이 만나 회사와 길건 사이의 오해, 금액적인 부분들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계약해지 절차를 수순대로 밟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많은 사람들이 소울샵의 가족 경영에 대해 굉장히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회사가 자금적인 면에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까지 갔기에 내 나름대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우는 아내 김애리씨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우는 "이번 사건을 통해 제 아내에 대한 말이 많았다"며 제가 아내의 조건을 보고 골랐다. 학력이 위조됐다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모두 사실과 다르다. 아내에 대한 소문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 장모님, 어린 딸들이 상처받는 건 원치 않는다. 유언비어가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게 참기 힘들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소속가수 메건리, 길건과 갈등을 보였다.

메건리와 법적 소송까지 돌입했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1심에서 패소해 항소심을 앞둔 상태다.

길건은 소울샵 측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배상금을 지불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지만 소울샵 측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길건은 3월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소울샵 측과의 전속계약 문제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