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22억 들여 토종종자 육성한다
영주 22억 들여 토종종자 육성한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2.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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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신품종 개발 ‘문익점 프로젝트’ 추진

경북 영주시는 농업인의 고수익 및 새소득원 개발을 위한 토종종자 육성사업으로 ‘문익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문익점 프로젝트’는 국내외 우수 품종 유전자원 수집과 신품종을 육성해 종자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한 후 영주시 농업인에게 종자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영주시 민선 6기 핵심공약인 희망주는 부자농업을 달성하기 위해 농업 유통구조 개선 및 현장애로기술 연구개발 확대와 연계해 10년간 3단계에 걸쳐 22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문익점 프로젝트’에서 추진하게 될 연구사업으로는 영주시 우수농산물인 영주한우, 풍기인삼, 사과, 약초 등의 유전 육종기술을 이용한 신품종 개발 및 시스템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문익점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 기술을 해결하게 되면 영주농업을 생산, 가공, 유통을 통합한 6차 산업으로 이끌 수 있다”며 “개발한 신기술과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품질향상, 생산성 증대, 브랜드의 차별화, 가공제품의 수익 창출로 농가 소득 증대 등 10년간 약 4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영주/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