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스님의 '희망 북 콘서트' 17일 개최
월명스님의 '희망 북 콘서트' 17일 개최
  • 박동희 기자
  • 승인 2015.01.16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에세이집 '천천히 더 천천히'를 출간한 월명스님(월명사주지스님)이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희망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님은 "'천천히 더 천천히'를 통해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다 보면 참된 행복을 만나게 된다"고 가르친다.

또 "변화와 혁신을 외치는 지금 천천히 가야 한다" 고 역설하며 쉬어가는 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월명스님은 출가 후 팔만대장경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불자들이 혼자서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희생자를 위해 천도제를 여는 스님으로 유명하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아이돌그룹 달샤벳을 비롯해서 '군통령'으로 통하는 섹시가수 지원이, 방송인 겸 가수 방대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가수 민지가 함께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희망 북 콘서트'는 가수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불교신자 외에도 팬클럽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동희 기자 d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