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소년교육 프로그램 '환경부장관 대상' 수상
부산시 청소년교육 프로그램 '환경부장관 대상' 수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4.12.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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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7개 환경교육인증 프로그램 중 1위 차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환경부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사무국에서 진행하는 2014년 우수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에서 ‘낙동강하구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환경부장관 대상을 수상한 ‘낙동강하구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은 전국 227개의 환경교육인증 프로그램 중에서 올해 1등을 차지한 프로그램이다.

부산지역 내 중학생 및 중학교 입학 예정자 30명을 선발해 3일의 양성교육과 6개월간의 지속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낙동강하구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은 이번 평가에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안정성, 독창성, 우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하고 꿈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함은 물론,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 문화거점형 프로그램으로 보통 겨울철에는 체험 및 야외활동이 힘들지만 철새도래지라는 특성을 살려 겨울철새를 탐조하는 등 2014년 우수환경교육 인증프로그램 공모에 참여한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의 습지, 조류, 식물, 곤충, 야생동물치료와 같은 분야의 체험환경교육 강의를 진행한다.

또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한 번의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환경보전 및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궁금증과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활동들로 구성돼 있다.

연중 지속 운영되는 봉사활동으로는 △유리창에 충돌하는 철새보호를 위한 버드세이버(bird saver)제작 △바다쓰레기 수거를 위한 습지정화활동 △낙동강하구 생태계 교란식물제거 △멸종위기 가시연꽃 복원활동 △야생동물 진료와 먹이공급 △야생동물 재활훈련 지원 △조류·포유류·곤충·식물·갯벌생물 모니터링 등 청소년들이 어디에서도 쉽게 경함하지 못하는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한편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매년 진행되는 습지주간행사 및 철새맞이 행사에도 참여해 습지보호를 위한 캠페인과 겨울철새먹이주기 등 다양한 행사도 참여한다.

이처럼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낙동강하구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은 2008년에 시작돼 2014년까지 1기부터 6기까지 141명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2015년 활동을 함께할 청소년들을 12월 10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므로 자연생태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발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참가신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에서 참가신청서와 보호자 동의서를 내려 받아 Fax(051-209-2058), 담당자 메일(iooju@korea.kr),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1-209-2058)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