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자체 복지행정평가 ‘우수상’
구미시, 지자체 복지행정평가 ‘우수상’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4.12.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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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수상… 전국 최고의 복지도시로 자리매김
▲ 구미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4 전국 지자체 복지행정 평가에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아일보=구미/이승호 기자] 경북 구미시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4 전국 지자체 복지행정 평가에서 민·관 협력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일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구미시는 복지분야 9년 연속 우수기관상을 수상, 명실 공히 복지도시임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구미시의 이번 수상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행복특별시 구미’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을 향한 복지도시의 면모를 다져온 결과로, 시는 지난 9년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복지평가에서 총 30회의 기관 표창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구미시가 이번 복지행정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주요 공적은, 우선 지역사회 복지 구현에 대한 단체장의 깊은 관심과 확고한 의지로 시정방향인 잘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위한 복지예산 편성을 2014년 2,539억원으로, 2006년 대비 478% 증액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지원을 위해 추진한 ‘희망학습관3+1’, 주거환경개선 토탈서비스인 ‘오아시스 하우스’, 복지·보건·고용·교육 등 22개 협력기관이 위기가정 문제 해결력 증진을 위해 참여한 ‘통합 솔루션 지원’, 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찾아 현장복지행정을 펼치는 ‘수호천사’ 사업 등 지역특화된 민관협력사업은 다양한 민관협력체계와의 유기적인 역할분담과 능동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평균연령 35세의 도시적 특성을 살린 맞춤형 ‘돌봄’ 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구미 고용·복지+센터’ 설치·운영을 선도한 점, 그리고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 건실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양질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활성화 분야,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분야, 사랑의열매 나눔 유공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9년간 시민이 함께하는 동반복지를 구현했다면 이제부터는 화합과 소통을 통한 시정, 민간과 공공, 기업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전시민이 공감하고 따뜻한 희망이 있는 복지행정를 열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으로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전달체계 개편 노력, 전달체계 개편 지원, 전달체계 누수 방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노력,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 확대 노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공모·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