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진주혁신도시에 신청사 착공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진주혁신도시에 신청사 착공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4.1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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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 새도약 기대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진주혁신도시 신청사 조감도.
[신아일보=진죽/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이전공공기관들의 신청사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28일 청사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번에 착공하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1992년 설립된 승강기안전전문기관으로 승강기의 정밀안전검사, 기술개발, 교육, 홍보를 비롯해 안전정보 종합관리, 기술인력 양성 등 승강기안전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진주신청사는 대지면적 5765㎡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132억원이 투입된다. 신청사는 이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신축공사에 들어가 2016년 2월 준공, 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전영경 진주부시장은 축사에서 “당초 임차하여 이전 할 계획이었으나 공창석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 각고의 노력으로 청사 신축으로 전환 결정 되어 오늘 착공하게 된 것에 대해 35만 진주시민과 함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 부시장은 또 “인구50만의 남부권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디딤돌이 될 진주혁신도시를 첨단 주거시설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도시로 조성하여 누구든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승강기안전관리원 공창석 원장은 “진주혁신도시에 새로운 청사 기공을 시작으로 승안원의 지방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며 “이제 승안원은 국민의 승강기 안전을 책임지는 것과 동시에 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공공기관 중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사가 준공돼 업무를 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술시험원, 주택관리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나머지 기관들도 내년 상반기 중에 이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