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종이로 된 중요기록물 전산화 작업 3차 완료
광진구, 종이로 된 중요기록물 전산화 작업 3차 완료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4.11.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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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빠르고 쉽게 열람 가능해져… "정부3.0에 부응"

[신아일보=서울/김두평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중요기록물에 대한 3차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종이로 된 기록물은 자료 열람이 어려워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민원 불편을 야기할 뿐 아니라 오래된 서류의 경우 종이가 부식돼 안전하게 보존하기 힘든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활용하기 위해 전자결재시스템이 시행되기 이전인 2003년 이전에 생산된 중요기록물 1만2000권에 대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5차에 걸친‘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차 사업 대상은 주택과의 재건축·재개발 서류와 건축과의 사용승인 서류 등 준영구 이상 기록물 총 3002권 32만2015면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산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사업은 외부 용역에 위탁하지 않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기간제 근로자 8명을 채용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일자리창출 효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외부용역 위탁 대비 약 37%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한편 구는 ‘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건설관리과 및 도시디자인과 등 12개 부서 총 6641권의 중요기록물을 전산화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록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정보공개 청구 시 신속한 업무 처리로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구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에 부응하는 행정정보공개 요구에 적극 대응해 중요 기록물 전산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