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노수산나 결별 심경 "통화도 했고 미안하다… 이제 공개연애 힘들 듯"
이희준 노수산나 결별 심경 "통화도 했고 미안하다… 이제 공개연애 힘들 듯"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1.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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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전 여자친구 노수산나와의 결별사실을 인정하고 심경을 밝혔다.

이희준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종영 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노수산나와의 결별에 대해 털어놨다.

이희준은 “언젠가는 알려질 사실이었는데 생각보다 꽤 시간이 흘렀던 것 같다”며 “노수산나는 후배지만 존경하는 배우다. 그런 그녀가 배우가 아닌 누구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것이 항상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은 “노수산나와 결별 기사가 나기 전 통화도 했다”며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거듭 말했다. 노수산나는 속이 깊고 현명한 친구라 ‘알았다’고 짧게 대답해주더라”고 전했다.

또 이희준은 “오늘이 수능 시험날 아닌가. 그래서 노수산나와 내 결별 기사가 수능에 덮이길 바랬다”며 호탕을 웃음을 지은 뒤 “나중에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가 있는데, 자꾸 노수산나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희준은 “향후 공개 연애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배우로서 작품과 연기로 대중에 내 모습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3년의 열애 끝에 이날 헤어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희준은 최근 종영한 JTBC ‘유나의 거리’, 영화 ‘해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노수산나는 연극 ‘우리 노래방가서 얘기 좀 할까’, ‘월남 스키부대’, ‘썸걸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