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승무원 결심공판…사형 구형되나?
세월호 승무원 결심공판…사형 구형되나?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4.10.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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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혐의 승무원에 중형 예상…유가족들도 재판 방청

▲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결심공판이 예정된 27일 오전 광주지방검찰청 구치감에 이준석 선장이 들어서고 있다.
[신아일보=광주/양창일 기자]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들에 대한 결심공판이 27일 열린다.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승무원 15명에 대한 29회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조타수 오모(57)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과 추가 제출된 증거조사를 한다.

검찰은 휴정 뒤 오후 1시30분에 재개되는 공판에서 구형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후 진술을 하고 곧바로 피고인 별로 구형할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인별로 2시간 30분~3시간가량 시각자료를 활용한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구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구형 후에는 피고인·변호인들이 최후 변론에 나선다.

살인 혐의가 적용된 1·2등 항해사, 기관장 등 4명 가운데 일부에게 사형, 무기징역 등의 구형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이 사형을 구형할 지 초미의 관심사다.

세월호 유가족들도 방청권 60장을 배부받아 재판을 방청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