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친절공무원에 달란트 지급 제도 실시
창원, 친절공무원에 달란트 지급 제도 실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4.10.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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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친절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달란트를 지급했다.

[신아일보=창원/박민언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13일 ‘친절UP 실천운동 3분기 친절달란트’를 지급했다.

이번 3분기에는 회계과 이지미, 허미화, 인사조직과 김상아 주무관 등 66명과 의창구 사회복지과 등 13개 부서에 지급했으며, 올해 시민으로부터 받은 칭찬사례로 133명과 26개 부서에 283달란트를 지급했다.

‘친절달란트’는 시민으로부터 칭찬을 받은 직원과 부서에 보상적인 차원에서 격려하고, 아울러 부서단위 친절평가를 통한 직원 결속유도로 시민에게 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절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시책이다.

‘달란트’는 무게와 화폐의 단위로 ‘금 한 덩어리’를 뜻한다. ‘친절 달란트제’는 직접 친절을 베풀거나 직접 받지 않더라도 목격하거나 그 이야기를 전해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에 기초해 친절 바이러스 확산 운동을 펼치자는 것에 기초를 두고 있다.

‘친절달란트’는 시청 홈페이지에 칭찬릴레이, 칭찬전화 등 시민이 칭찬한 사례들을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해 자체 정보 공유하고 분기별로 소속 실국구청장을 통해 1사례당 △개인에게는 1달란트를 △부서는 5달란트를 지급 격려하고 있다. 1달란트는 5000원권 상품권 1매이다.

안전행정국 소속 3명에게 ‘3분기 달란트’를 전수한 정철영 창원시 안전행정국장은 “일선 민원담당공무원의 일부 고충은 있을 수 있지만 민원처리 과정에서 시민과 주고 받는 적극적인 친절소통으로 직무만족과 시민지향 친절문화를 더욱 더 확산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전체 창원시 공무원이 시민을 사랑하고 고객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공감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2014 친절UP 실천운동’에 솔선 참여해 민원불편이 제로화 되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