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벽화그리기로 금연환경 조성 앞장
고성군, 벽화그리기로 금연환경 조성 앞장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4.10.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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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청소년 등 100여명 참여

[신아일보=고성/김기병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지난 3~4일 고성초등학교 옆 골목에서 관내 청소년 60여명을 비롯해 love경남대학생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로 아름다운 벽화 골목을 탄생시켰다.

청소년 유해 환경 장소를 발굴해 아름다운 벽화 골목을 조성해 밝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특히,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흡연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금연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군 보건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남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벽화그리기 재능기부자를 모집했으며, 고성경찰서, 고성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장소를 선정했다.

벽화그리기 참여자들은 골목 환경정화 및 벽 청소에서부터 밑그림 그리기, 채색하기 작업 등 총 6팀으로 나눠 힘을 모아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을 밝고 생동감 넘치는 골목길로 바꾸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정지균군(16)은 “청소년 금연을 모티브로 다양한 소재와 색깔로 회색빛 담장을 화사하게 바꾸니 마음도 덩달아 밝아졌다”며 “아마 이 골목을 지나는 모든 청소년들의 마음도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