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한 수사·합당한 처벌 촉구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 검찰부의 공소장 변경은 수사가 잘모소딘 것을 시인한 것"이라며 "수사 책임자들에 대한 직무 감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고소배경을 밝혔다.
윤 일병의 큰 누나는 "28사단 헌병수사관, 헌병대장, 검찰관, 본부중대 의무지원관 유모 하사, 국방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 등 5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말했다.
윤 일병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사실이 밝혀진다고 해서 아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군의 축소·은폐하는 모습을 보며 '이건 아니다'고 느꼈다"며 "(사건이) 조금이라도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고소장 제출과 함께 윤 일병 사망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윤 일병 사망 사건의 가해 병사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26일 오후 1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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