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농기센터, 수확철 농기계 정비 완료
양구군농기센터, 수확철 농기계 정비 완료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4.09.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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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농기계 미리 예약하세요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강원도 양구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은행에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등 다양한 농기계를 정비를 마치고 농민들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정비된 보유농기계는 콤바인, 경운기, 이앙기, 방제기, 관리기, 예초기, 구굴기, 베일러, 콩예취기 등 142종 241대를 보유하고 있다.

군 임대농기계는 임차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국비 등 4억 7000만원을 투자해 이용 빈도가 높은 농기계인 트랙터, 콩예취기, 사각베일러 등 9종 20대를 추가로 구입해 임대가 쉽도록 했다.

특히 임대농기계는 영농현장까지 크레인 차량을 이용해 직접 수송해주고 농기계 조작에 대한 기술을 현장에서 실습으로 쉽게 설명과 교육을 통해 이해하고 농업인들의 일손을 크게 돕고 있다.

또한 조작이 비교적 어려운 콤바인 등 대형기기는 운전원까지 지원해 농가의 편의를 돕고 있다.

양구군의 농기계임대은행은 소규모 농가들이 확보하기 힘든 농기계를 구비해 임대함으로써 영세농과 고령농업인들이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농사를 계속 짓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구군농기계임대은행은 최대한 양구군 전역에 최대한 빠르게 농기계를 공급할 수 있도록 군농업의 중심지인 남면 용하리 뜰에 15여억원을 투자해 건축돼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녹작물의 수확시기가 비슷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임대농기계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미리미리 예약해 적기에 수확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기계임대실적을 분석해 농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기계를 집중적으로 구입 확보해 농민들이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