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실수요자 직접 개발 ‘남공주 산단’ 승인
충남도, 실수요자 직접 개발 ‘남공주 산단’ 승인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9.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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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검상동 일원 40만㎡…700억 투자 2016년 완공 목표

[신아일보=충남/김기룡 기자] 충남도가 최근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남공주 산단은 공주시 검상동 일원 40만㎡ 규모로, 총 7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 산단은 실수요자들이 경쟁력 있는 입지를 선정하고, 입주 수요를 미리 확보해 직접 개발함으로써 금융비용과 관리비 등을 절감, 조성 원가에 공급이 가능하다.

또 천안-논산고속도로와 인접, 편리한 교통으로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되며, 기존 검상농공단지와의 연계성도 좋다.

도는 남공주 산단 입주가 완료되면, 신규 투자비용 2조 5000억 원에 연간 4000명 이상 고용 창출, 550억 원의 세수 확보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남공주 산단은 반도체 산업 및 휴대폰 시장의 OLED(유기발광 다이오) 부분을 연계하고 집적화함으로써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도는 앞으로도 실수요자 개발 방식의 산업 입지 정책 추진으로 미분양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산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