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북측 비선라인 접촉 없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북측 비선라인 접촉 없다"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08.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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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육로 통해 귀환 예정
▲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을 위해 4일 오전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 참석을 위해 4일 오전 9시40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현 회장의 방북에는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2명이 동행했다.

대형버스 1대와 승합차 및 승용차 등 차량 5대편으로 방북한 이들은 금강산에서 열리는 고 정몽헌 회장 추모식에 참석한 후 현지시설물을 둘러보고 오후 4시께 동해선 육로를 통해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에서 현 회장은 추모행사 외에 북측 관계자들과 별도의 면담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방북에 앞서 취재진에 "추모행사를 잘하고 오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현 회장이 북한 측 비선라인인과 접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 회장이 북한 측의 비선 라인하고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북한 측과의 별도의 면담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