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올해 군민대상 수상자 확정
홍천군, 올해 군민대상 수상자 확정
  • 홍천/조덕경 기자
  • 승인 2014.07.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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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균·김명숙·황정숙·박수복 씨 4명 선정
▲ (왼쪽부터)체육진흥상에 전상균씨, 사회봉사상에 김명숙씨, 효행상에 황정숙씨, 애향부문상에 박수복씨.

[신아일보=홍천/조덕경 기자] 강원도 홍천군은 2014년도 홍천군민대상에 체육진흥 전상균(33), 사회봉사 김명숙(55), 효행 황정숙(72), 애향부문 박수복씨(57) 등 4명을 각각 선정했다.

홍천군은 지난 22일 행정상황실에서 홍천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자격요건 및 공적 등을 심사해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체육진흥부문 전상균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아시아 및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현재에는 한국조폐공사 역도부 감독을 역임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회봉사부문 김명숙씨는 2000년 홍천읍 연봉3리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홍천읍, 홍천군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지난해까지 활동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몸소 앞장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봉사를 실천해 군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홍천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효행부문 황정숙씨는 7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2세의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며 자녀들에게도 경로사상을 고취할 수 있도록 효행을 몸소 실천하고 마을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애향부문 박수복씨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춘홍천군민회 회장을 역임하며 군민회 및 장학회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홍천군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역의 법률 소외계층에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홍천군 그린 산악회 운영, 국제로타리 활동, 강원도변호사회 회장 등 각종 애향 및 봉사 활동을 통해 홍천군민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며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고 있다.

홍천군민 대상 시상은 다음달 2일 홍천읍 토리숲에서 개최되는 제31회 홍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