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사업 본격 착수, 영종이 달라진다
카지노 사업 본격 착수, 영종이 달라진다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7.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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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시저스 계약이행 보증금 납부…설계 준비 본격화
"2018년 평창올림픽 前 개장 차질 없을 것"

[신아일보=인천/고윤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리포&시저스 그룹 카지노 단지 유치가 신호탄을 쏴올렸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 인가를 받았던 리포&시저스가 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우선 절차로 총 토지비의 10%인 이행 보증금 1000만불(한화 약 100억원)을 납부함에 따라 미단시티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리포&시저스의 계약 이행 보증금 납부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카지노 사업 진행 일정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됨은 물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이전에 복합리조트 개장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미단시티개발(주)와 리포&시저스는 최근 토지매매 계약에 준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부와 함께 올 연말까지 매매 계약을 종결키로 했다. 또, 공사 착공전에 총 토지매매대금을 완납하기로 하는 등 주요한 사업 조건들을 마무리 지었다.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리포&시저스는 현재 국내 사무실 개소를 완료하고 현재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설계사를 대상으로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리포&시저스의 본격적인 복합리조트 사업 착수로 국내외 관련 업계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면서 영종도에 추가적인 복합리조트 사업자 유치와 국내 카지노 운영업체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구성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