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14명, 中연변과기대서 교육
경북도립대 14명, 中연변과기대서 교육
  • 예천/장인철 기자
  • 승인 2014.07.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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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회화 수업·역사문화탐방 교육 병행 실시

[신아일보=예천/장인철 기자] 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는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재학생 14명이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학 사회교육원에서 중국어 회화와 어학 수강교육을 받게 된다.

이 학생들은 백두산, 도문, 용정(윤동주 생가), 신흥무관학교 등 역사문화탐방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3주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게 되면 참여 학생들은 단기 연수 수료증 및 성적증명서가 발급되고 교류대학 학점이 인정(교양 2학점)된다.

경북도립대학교는 'Global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미국·필리핀 등 해외 현지 어학연수 및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해외 교류협정 대학들과의 지속적 교육 교류를 확대·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들의 연수 경비의 일부 자부담을 통해 어학연수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 "국제화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고 최고의 스팩으로 인정받는 오늘날, 앞으로 학생들의 폭넓은 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교류협정 확대 등을 통한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학은 1991년 중국 동포사회를 지원하고 한중협력을 위해 중국 정부와 한국과 미주 등의 해외동포들이 합작, 후원해서 설립한 대학이다.

20여년의 짧은 세월 속에서 중국의 2500여개 대학 중 100개 중점대학 중 한 대학으로 발전했으며, 해외 굴지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교류하는 등 동북아 발전에 기여할 과학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와 중국 연변 과기대는 2001년 8월에 교류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활발한 교육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