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유족 국방장관 면담요구…장례절차 중단
GOP 총기난사 유족 국방장관 면담요구…장례절차 중단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06.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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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 "軍에 따돌림 존재.." 발언에 '반발'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장병 유족들이 모든 장례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유족들은 합동영결식을 하루 앞둔 26일, 이번 사건 원인과 관련해 전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에 집단 따돌림이 존재한다"고 한 발언에 반발하고 앞으로 모든 장례절차 진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전 8이40분부터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40여분간 회의를 진행해 이 같이 결정했다.

유족들은 국방장관과 면담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동기자회견을 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