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자동차문화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
송도 자동차문화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
  • 인천/김경홍 기자
  • 승인 2014.06.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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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6일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개최

[신아일보=인천/김경홍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자동차 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 현대자동차(주)와 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내달 4일~6일 종합 자동차 문화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The brilliant moto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송도 도심 서킷'은 현존 유일의 도심 자동차 경주장으로서 드라이버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국제자동차경주연맹의 서킷 위원회 부회장인 '팀 쉔켄'과 모터스포츠 선진국 호주의 자동차 경주협회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구성하는 경기장이다. 길이 2.5㎞에 국제자동차경주연맹으로부터 4등급 경기장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레이싱 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의 2014시즌 개막 라운드가 시가지 경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에는 제네시스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쿱 터보 등 현대-기아차로 구성된 레이싱 카 110여 대가 출전해 자동차 경주의 역동적인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내달 5일과 6일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 무대도 펼쳐진다. 이 콘서트에는 아이돌 그룹을 비롯, 인디락 밴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 초여름 밤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

또한 올해부터 출범한 현대WRC(World Rally Championship : 자동차를 이용해 정해진 구간을 달려 순위를 매기는 것)팀의 쇼런 이벤트와 대표 드라이버인 '티에리 누빌'의 팬 사인회도 펼쳐져 국내 모터스포츠 팬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자동차 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도시 브랜드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모나코의 경우 이같은 행사를 치름으로써 얻어지는 이익이 모나코 경제의 20%를 차지할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국제도시 송도의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