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내년 제54회 전남체전 준비 박차
진도군, 내년 제54회 전남체전 준비 박차
  • 진도/조규대 기자
  • 승인 2014.06.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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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회 축구 1위·입장상 2년 연속 1위·궁도 2위 등

[신아일보=진도/조규대 기자]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무안군에서 개최된 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진도군이 53년만에 축구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입장상 최우수상 2연패의 쾌거를 거두어 진도군민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군은 2015년 제5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 홍보를 위해 이번 대회 입장식 당시 군민의 열망과 꿈을 전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축구 종목에서 최초로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총 20개 종목에 314명의 선수·임원진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 등 총 15개의 메달과 축구 우승, 궁도 2위, 배구·정구·역도 5위, 육상 6위 등 종목마다 고른 성적을 얻어 종합 순위 16위를 차지했다.

이동진 회장(진도군체육회)은 "진도군 선수단의 부단한 노력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성과를 거둬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 2년 연속 입장상 최우수상 수상과 53년만에 축구 우승의 성과를 진도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선수단 및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제54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보배섬 진도군에서 개최되는 호기를 맞아 군민과 함께 성실한 준비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제53회 전남체전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진도군이 대회기 인수를 받아 시설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제54회 전남도 체육대회 개최에 진도군민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체육시설을 사전에 확보하고 숙박 및 음식점 등 부족한 시설까지 세밀하고 분석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 광양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여수시, 3위는 대회 개최지인 무안군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