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실크전문농공단지 조성 박차
진주시, 실크전문농공단지 조성 박차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4.06.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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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공장용지 분양완료… 연내 입주 가능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시는 문산읍 삼곡리 일원에 조성한 실크전문농공단지를 올해 내 조성시키기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단지 내 조성된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지난해 말까지 19필지를 분양한데 이어 올해 4필지가 추가 분양돼 총 23필지 모두를 분양 완료했다.

순실크 등 10개 업체는 이미 가동 중에 있고 9개 업체는 지난해 말 건축신고를 완료했다. 그 중 태화실크, 신화실크는 공장 건립 중에 있고 나머지 7개 업체도 상반기 중 착공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분양된 4필지도 이미 건축신고를 마치고 착공할 채비를 갖춤으로써 연내 입주가 완료되면 실크전문 농공단지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실크산업은 실크 경기침체 및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공장 이전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분양 및 입주에 대한 관심 저조로 인해 농공단지 조기 조성에 우려가 있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실크산업의 집적화, 고도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실크혁신센터의 착공을 계기로 실크업계의 적극적인 입주 여론이 형성되면서 지역업체들이 공장 착공 채비를 갖추게 됐다.

특히 경남직물 진주실크협동조합은 실크전문 농공단지 내 견연사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해 설치할 계획이다. 

실크 협동조합이 올해 안에 입주하게 되면 실크 업계의 동반성장이 기대됨은 물론 진주 실크산업 전반에 걸쳐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