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너도나도 '눈독'
부산 해운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너도나도 '눈독'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6.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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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등 10여명 출마 의사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해운대·기장갑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10여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해운대·기장갑을 비롯 전국적으로 15∼17곳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다음 달 30일 치러진다.

8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가장 먼저 입에 오르내리는 인사는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이다.

그는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31일 공직에서 사퇴했다.

 배 전 구청장은 사퇴 이후 서병수 부산시장 캠프에서 공동 총괄선대본부장을 맡는 등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지방선거기획팀장을 맡은 현기환 전 국회의원의 행보도 눈에 띈다.

그는 최근 부산지역 인사들과 접촉을 늘리는 한편 중앙 정치권 핵심 인사들과 교감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기장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경률 전 사무총장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지역 인사들과 접촉을 늘려가며 출마 결심을 굳혀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부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연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도 출마 의사를 굳이 감추지 않고 있다.

해운대 출신으로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을 지낸 김세현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도 도전장을 던질 태세다.

이 밖에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이종혁 전 의원의 이름이 부상하고 있고, 설동근 동명대 총장도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