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석은 6·4 지방선거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이 신뢰하는 대표적인 참모이며 이번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연이어 맡아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정현 수석은 지난해 10월 동아일보가 박근혜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실시한 업무평가에서 ‘잘한 청와대 참모’ 2위로 꼽히기도 했다.

이 수석은 곧 있을 것으로 보이는 내각개편 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으로 입각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홍보수석으로는 복수의 방송 출신 언론인이 추천돼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 수석의 사의 표명은 6·4지방선거 이후 청와대 내각 재편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