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세종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세종/김순선 기자
  • 승인 2014.05.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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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솎기, 고구마순 심기, 딸기밭 제초 등
▲ 세종시 공무원들이 영농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아일보=세종/김순선 기자] 세종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전의면 이경홍 씨 농가의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30일까지 3개 면, 14개 실과에서 공무원 234명이 참여해 기계화 작업으로 할 수 없는 열매솎기, 고구마순 심기, 딸기밭 제초와 배수구 정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연서면 청라2리 이영섭 씨 농가에서 변평섭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경제산업국 전 직원이 참여해 배 솎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씨는 "농촌에서 제일 바쁜 시기인 5월 하순에 세종시청의 인력 지원으로 영농에 큰 보탬이 됐다."라며 "간부 공무원까지 솔선해 땀 흘리며 봉사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곽근수 농업유통과장은 "고령화와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해 행정기관뿐 아니라 기업과 사회단체 등 사회 전반적으로 농번기 일손돕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내달 말까지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봉사를 추진하고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통해 과일 봉지 씌우기, 고춧대 세우기 등 주요 농작업의 인력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