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비확보 '잰 걸음'
대전시, 국비확보 '잰 걸음'
  • 대전/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5.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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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홍 정무부시장 국회방문 관계관 만나 협조 요청

[신아일보=대전/김기룡 기자] 대전시가 중앙정부에 내년도 국비를 총 2조 5700억 원 신청한 후 정부안 반영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김인홍 정무부시장은 28일 오전 국회 관계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를 방문하고 국비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지난해 국비 확보에 많은 기여를 한 국회의장실 등 지역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지역현안 사업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면서 예결특위 및 국토교통위 수석전문위원실 등을 방문 대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이번에 국회에 요청한 주요 신규사업에는 녹색에너지체험관 건립(200억 원),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160억 원), 주력산업 육성사업(250억 원), 세종시 2단계 수돗물 공급(130억 원), 과학사업화 펀드조성(100억 원) 등이다.

또 계속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143억 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시설(189억 원), 대덕테크노밸리 연계도로 건설(664억 원),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671억 원), HD드라마타운 조성(499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재정의 어려움과 지역출신 국회의장단의 임기만료로 국비확보에 일부 우려되는 면도 있었으나, 이번 김 부시장의 국회방문이 그간 공고화된 국회 관계관과의 협력관계를 지속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