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정부3.0 성공모델을 찾아라
대전형 정부3.0 성공모델을 찾아라
  • 대전/길기배·정태경 기자
  • 승인 2014.05.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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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열어

[신아일보=대전/길기배·정태경 기자] 대전시와 대전발전연구원은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자치구와 공사·공단까지 참여하는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3.0 추진 2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정부3.0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각 부서 및 기관에서 응모한 우수사업 70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9건을 발표하고 현장에서 최종심사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염홍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부3.0은 전혀 새로운 형태의 행정이 아니라 행정 본연의 의미를 되찾는 것으로 정부가 공공정보의 개방·공유를 통해 업무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대전시가 민선5기 출범부터 중점을 두었던 민·관 협치와 시민우선(citizen first) 시정, 그리고 사회적 자본 확충과 상통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열띤 경쟁을 통해 최우수상은 시 교통정책과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 사례가, 우수상에는 과학특구과의 '중소벤처기업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고급인력정보 제공 및 인력지원' 사례가, 그리고 장려상에는 서구 교통과의 '이웃과 공유하는 주차문화 창조' 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통정보 제공' 사례는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정보를 수집·가공·분석해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택시파업이나 우천 시에 대중교통 수요변화와 도로상황 등을 종합 진단해 대책을 수립·추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정부3.0'의 추진력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창조행정추진단을 신설했으며, '2014년 대전시 정부3.0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정부3.0' 선도과제를 발굴하는 등 '대전형 정부3.0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